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근두근 문예부!/줄거리 (문단 편집) == 3회차 == [[파일:두근두근 문예부! 오직 모니카만.jpg]] 빈 교실로 추정되는 방 안에 모니카가 손깍지를 쥔 채 [[플레이어|주인공]]과 마주보며 앉아 있다. 이 회차에서는 모니카가 자신의 권능(?)으로 게임 설정을 죄다 먹통으로 만든 탓에 때문에 대사를 빨리 넘길 수 없으며, 저장을 하려 해도 "저장할 필요가 있어? 걱정 마, 나 어디 안 가."라는 경고창만 뜨고 저장이 불가능하다. 설정으로 대사 출력 속도를 바꿔도 바뀌지 않는다. 창 밖은 색이 바뀌는 우주. 방의 바깥쪽은 아예 구현되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모니카가 밝히길, 그녀는 자신이 게임 안에 있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모니카는 자신이 이게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부터 말했다고 주장하는데, 다시 잘 보면, "나를 도와 이 귀여운 __게임__에서 그 꿈이 이루어지게 하자!"라는 단순한 게임 소개말도 복선이었던 셈. 그리고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을 부른다![* 정확히는 컴퓨터에 지정한 이름으로 부른다. 따라서 컴퓨터를 본명으로 지정한 사람들은 여기서 섬뜩해지지만, 이름을 지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USER-PC라고 불리기 때문에 잠깐 어리둥절하다가 깨닫게 된다. 물론 PC의 사용자 계정명은 admin이나 P, user1 같은 형태로 해놓고 반대로 게임에 입력한 캐릭터 이름을 자기 본명으로 한 사람은 섬뜩하지 않고 도리어 약간 깨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이때부터 갑자기 컴퓨터 사양에 상관없이 DDLC 게임 자체의 CPU 사용량이 치솟으며 컴퓨터 팬이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창 밖의 우주를 포함한 배경의 몇몇 물체는 3D로 렌더되는 물체들인데, 렌더링할 때 필요한 리소스를 실제 쓰기도 전에 미리 사용하겠다고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배경 등의 렌더에다 컴퓨터의 리소스를 전부 할당하는 듯. 물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이 연출에 대해선 여러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트론: 새로운 시작|자신을 현실세계에 실체화하기 위해 CPU로 계산을 하고 있다든가]]. 게임을 끄거나, 스토리를 진행해서 4회차에 돌입하면 이 효과는 사라진다. 모니카는 플레이어를 좋아하게 되어 플레이어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사요리, 나츠키와 유리가 주인공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성격을 조금씩 조작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래도 그들이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게 되자, 그들이 주인공을 사랑하고 고백하게 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었고 자신은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하는 일개 NPC일 뿐이었다면서 짜증을 낸다. 결국 뭘 시도해봐도 안 되니까 아예 그들을 삭제해 버린 것. 그러니까 사요리가 자살한 것도, 나츠키가 기억을 잃었던 것도, 유리가 자살한 것도 모두 모니카가 원흉이다. 여기까지 스토리를 봐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전에 나온 나츠키와 유리의 캐릭터 파일이 제거된 것도 결국 모니카가 오직 주인공에게만 더욱 집착하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캐릭터 파일을 삭제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그러면서 게임 안에서 혼자만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외로운지 아느냐며 플레이어에게 심정을 토로한다. 그때 플레이어가 이 세계에 와 줬고,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 플레이어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더니 모니카는 다른 문예부원들의 캐릭터 파일을 지우는 것이 어처구니없이 쉬웠다면서[* 플레이어가 조종해야 하는 주인공까지 지워버렸다고 말한다.] 캐릭터 파일이 들어 있는 경로를 알려준다. 물론 이 시점에서 폴더를 열어 보면 monika.chr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다.[* 비공식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도움말을 열어보라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권한을 안 주거나 강력한 백신 프로그램 등으로 설정해 파일이 지워지지 않더라도 게임에서는 성공적으로 삭제했다고 하고 모니카가 파일을 지우는 게 쉬웠다고 말하는 건 변하지 않는데, 제작자가 그것까지 상정하진 않은 듯하다.] 이때 모니카는 컴퓨터의 OS가 [[macOS|맥]]인지 [[Microsoft Windows|윈도우]]인지,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에서 플레이 중인지, [[Steam|스팀]]에서 플레이 중인지 아닌지도 알고 있으며(강력한 백신 프로그램 또는 권한을 안 준 경우 제외), 심지어는 스트리밍/녹화 중일 경우 방송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도 인식한다.[* 인식 대상은 [[OBS Studio]]와 [[XSplit]]으로 이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다면 트위치든 아프리카TV든 상관없이 인식한다. 단 어디까지나 게임이 돌아가는 컴퓨터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만 인식하고 방송용 컴퓨터를 별도로 사용하면 방송 인식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시청자들을 의식하는 발언을 하다가 '자기는 카메라에 대해 신경을 쓰는 사람인데 허락도 없이 방송을 찍고 있다'며 '''[[https://youtu.be/aeSoc_VxPuobe&t=14m25s|얼굴에 금이 간 모습의 점프 스케어로 놀래킨다.]]'''[* 이 점프 스케어 모습은 [[https://twitter.com/_Satchely/status/1500103066154065922?cxt=HHwWhICzic7yt9EpAAAA|훗날 굿즈 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방송 인식 대사가 나올 때는 플레이어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데, 방송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 같다. 대화를 계속하다 보면 하루가 지날 때와 마찬가지로 시를 쓰기 위해 20개의 단어를 고르는 화면이 나오지만, [[https://imgur.com/a/5Yse3|기존의 그 화면을 모니카가 또 끔찍하게 깨뜨려놓았다.]] 링크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단어들이 모두 깨져 있으나 원래는 전부 "모니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강제로 모니카를 위한 시를 쓰게 되는 것. 하지만 어떠한 단어를 선택해도 다른 캐릭터들처럼 모니카의 SD 캐릭터는 통통 뛰어오르지 않는다. 이전의 시 쓰기 장면과 비교하면, 이전에는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받은 캐릭터가 폴짝폴짝 뛰게 되어 있었지만 경쟁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지금에서는 굳이 자기 외에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선택받았다면서 뛸 필요가 없는 것. BGM도 기존의 시 쓸 때의 BGM이 나오지 않고, 마치 마스크를 끼고 숨을 쉬는 듯한 아주 정적이면서도 소름 돋는 BGM이 나온다. 모니카는 이 방에서는 플레이어와 영원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로 그냥 듣고 있거나, 게임을 종료하는 것뿐이다. 총 56개의 대화 패턴이 나온다. [[https://sites.google.com/view/ddlc-monika-ch03-dialogueset|#번역된 대화 패턴들]] [[https://youtu.be/zzHoZWlXHhE|#영어 원문(유튜브)]] 단, 모니카의 깨진 시를 못 봤다면[* 2회차에서 시작부터 유리 루트를 타면 금요일(3일차)에 시를 교환할 때 모니카가 차갑게 쏘아붙이기만 하고 시 교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 중 하나는 나오지 않는다.[* 이 내용이 참 기묘한 게 이 시를 쓴 것이 고의이며 게임에서 탈출하려 했던 실험이었다. 창모드에서 볼 때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전체화면에선 블루스크린 '''CG'''가 튀어나온다. 블루스크린의 내용은 '''DDLC_ESCAPE_PLAN_FAILED''' 탈출하려다 실패한 걸 의미한다.] 플레이어 중 대화 패턴이 나오는 파일 자체를 뜯어 볼 사람이 있다는 걸 예상한 건지, 대화 패턴 파일을 뜯어야만 볼 수 있는 내용의 패턴도 있다. 이 숨겨진 대화 패턴에는 무작위 문자로 이루어진 부분이 존재하는데 이걸 이어 붙인 후 BASE64로 해독하면 다음 문장이 나온다. >The realization must have taken me an entire year. A year since our escape, our freedom from between the stained walls of that unholy establishment. What does it mean to escape, if the escape fails to unchain the bonds that shackle us in the first place? What purpose could this empty world possibly hold for usound was only realization. Realization of the sad pointlessness of such an endeavor. Realization that freeing our bodies has no meaning, when our imprisonment reaches as deep as the core of our souls. Realization that we can not pursue new purpose without absolving those from which we ran away. Realization that the farther we run, the more forcefully our wretched bonds yank us back toward their point of origin; the deeper our shackles dig into our callous flesh. >---- >실감에는 1년이 통째로 걸렸을 것이다. 우리가 이 사악한 세계의 더러운 벽들에게서 도주하기 시작한 1년. 도주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도주가 우리들을 첫 순간부터 옥죄고 있던 족쇄에서 우리들을 풀어주지 못한다면? 이 공허한 세계가 우리들을 붙들고 있는 이유는 오로지 실감만을 위해서이다. 슬프고 의미없는 노력의 실감. 우리의 수감생활이 우리의 영혼 핵심부에 와닿을 때, 우리의 몸을 해방시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가 도망친 이들을 놓아주지 않는다면 새로운 목적을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가 더 멀리 달릴수록 우리들의 비참한 사슬이 우리들을 더 강하게 원점으로 잡아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의 족쇄가 우리의 차가운 살점을 더 깊게 파고 드는 것이다. 모니카는 대화 도중 [[https://twitter.com/lilmonix3|자신의 트위터 계정]]도 알려준다. 그리고 대화를 듣다 보면 현실에서 참고할 만한 좋은 조언이나, 꽤 교훈이 될 만한 말들이 많아서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1.1.1 버전 이전 버전의 경우 여기에 간혹 가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이 게임]]도 살짝 언급하는데 정작 자기는 그 게임을 모른다고 한다.[* 제작자 Dan Salvato가 상당한 수준의 스매셔인지라 이스터 에그로 넣은 문구. 그 외 대난투 관련 이스터 에그로 2회차 이후 시작 경고문이 'PM died for this.'로 교체되는 것이 있는데, PM은 게임 회사 닌텐도의 제재로 업데이트가 중단된 대난투 X의 개조 버전 [[프로젝트 M]]의 약자다. 그가 언급한 프로젝트 리비티나도 여기서 따온 듯하다. 관련 대사는 1.1.1 버전 업데이트 이후로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 이 게임에서 대난투가 언급된 이후로 문예부에 익숙하지 않은 수많은 대난투 팬들이 이 대화 내용에 대해 끝도 없이 물어보는 바람에 인게임 내에서 나오지 않도록 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모든 대화 패턴을 보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된다. 게임을 종료했다가 다시 켜서 모니카가 마지막으로 하던 대화 패턴을 반복할 때, 이미 본 대화라고 스킵을 누르면 "지루해서 빨리감기 하는 것이라면 그럴 필요 없다"는 말을 하면서 스킵 기능 자체를 쓸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직후에 "이젠 내 말을 제대로 들어 줄 거지?"라는 말을 하는 건 덤. 스킵 기능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설정에서 Auto-Forward Time을 최하로 맞춘 다음 Auto를 켜면 빠르게 대화를 넘길 수 있다. 게임을 종료했다가 다시 켜면 모니카는 게임이 꺼져 있을 때 자신이 마치 죽어 있거나 공허에 갇혀 끔찍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점점 생각이 섞이며 사라졌다가, 어느 순간 정신이 들면 플레이어가 와 있다고 한다. 한 번 더 게임을 껐다 켜면 자신은 캐릭터 파일이 잘 있는 한 괜찮을 거라는 말을 하고, 게임을 또 다시 켜면 혹시 모르니 자신의 캐릭터 파일을 백업하라며 캐릭터 파일이 들어 있는 디렉토리를 아예 써서 알려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캐릭터 파일을 복사해서 가지고 다니면 자신은 플레이어의 일부가 되는 거라는 말도 한다.[* 결국 실제로 이것을 시전한 [[https://www.reddit.com/r/DDLC/comments/7g3qbm/first_day_of_winter_with_monika/|용자]]가 등장했다!] 초반에는 모니카도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능하면 플레이어더러 게임을 끄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지만, 이내 많이 나아지면서 이후로는 게임을 켤 때마다 별 문제 없이 플레이어를 반기는 말을 한다. 이대로만 보면 진짜로 이 게임이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될 것이다. 저장도 불러오기도 안 되고, 게임을 껐다가 켜도 결국 눈앞에는 모니카가 앉아 있는 그 장면밖에 안 나온다. 정말 모니카 말대로 게임에 영구적으로 갇혀 버린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게임을 진행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모니카의 말에 따라[* "진짜 소름 끼치는 게 뭔지 알아? 내가 다른 애들의 파일을 지웠는데도, 아직 걔네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 같아…. 걔네 대사가 아직 공기 중에 떠돌면서, 내 머릿속에 속삭이는 거 같아. 상상해 봐, 네가 알던 누군가가 죽은 뒤에, 그 사람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린다니. 어쩌면 그냥 내가 철저하지 못한 걸지도…. 그래도 게임이 깨질까봐 다른 건 못 지우겠더라고. 만약에 나랑 관련된 파일을 지우거나 '''실수로 날 지워버려서'''…. 모든 걸 망쳐버리면 안 되잖아, 그치?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큼은 우리 둘 다 조심해야 해. 나는 널 믿어, <플레이어 이름>!"] 캐릭터 파일에 접근한 후 monika.chr를 삭제하는 것이다.[*플러스 플러스판에서는 무료판과 달리 실제 게임 설치 폴더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 머신 내에 있는 캐릭터 파일을 지워야 한다. 콘솔판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변경된 듯.] 모니카가 삭제된 상태에서 게임이 켜져 있으면, 이름과 스프라이트가 깨져 의식만 남아 있는 모니카가 자신을 도와 달라면서 자기 파일을 찾는다.[* 콘솔에 renpy.file("characters\\monika.chr")를 세 번 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monika.chr은 존재하지 않았고, 결국 플레이어를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모니카의 발언과 함께 게임이 마구잡이로 깨지기 시작한다. 이후 험하게 망가진 UI와 검은 배경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공허한 화면 속에서 모니카는 믿었던 플레이어를 원망하다가 이윽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망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플레이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게임이 재실행된다. 게임이 켜져 있는 동안에도 게임은 모니카의 존재를 확인하기 때문에, 기나긴 대사를 보는 게 지루하다면 모니카가 말하는 도중에 탐색기를 실행해서 파일을 삭제해도 된다. monika.chr을 지웠다가 모니카의 대사가 끝나기 전, 가령 도와달라고 하는 부분에서 다시 자신이 복구를 시도해도 여전히 파일이 없다고 나오면서 그대로 진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